김대영 평창 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관훈동 백송갤러리에서 '강원의 산하, 그곳에서 나를 보다'전을 8월 24일~9월 6일 연다.
서울대 미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 위원장은 전통한지 등을 이용해 현대적인 산수화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도 오방색(나무, 쇠, 물, 불, 흙을 상징하는 청, 백, 적, 흑, 황색) 선과 점묘 기법으로 한국의 산하를 집약해 표현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김 위원장은 "젊은 시절부터 산에 오르내리며 산의 기운과 함께 산사의 단청에서 느껴지는 황홀함으로 에너지가 충전되는 기분을 맛봤다"며 "우리 강원의 산하를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느끼게끔 기원하는 의미로 조형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