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욱 미술평론가가 기획한 전시 ‘앉는 법’이 10월 20일~11월 8일 효자동에 위치한 인디프레스에서 열린다.
‘앉는 법’은 김수영의 시 ‘거대한 뿌리’의 전통 해석 '전통은 아무리 더러운 전통이라도 좋다'에서 착안한 전시다. 그는 시인의 이 같은 전통 해석에 상응하는 다채로운 성과를 보여주는 작가들의 작업들로 구성했다. 전시는 박생광, 오윤, 박이소 등의 작고한 작가부터 신진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 24명을 포함한다.
이 평론가는 서울대 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문화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문예미학회 편집위원, 미술비평연구회 회장, 미술 무크지 ‘포럼A’의 발행인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전주대 예체능 영상학부 교수이자 문화관광정책연구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