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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단편영화, 15년 만의 부활…‘더 이스케이프’ 공개

뉴 5시리즈 등장…클라이브 오웬·다코타 패닝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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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6.10.24 18:13:07

▲BMW 단편영화 '더 이스케이프(The Escape)'의 포스터. (사진=BMW 그룹 코리아)


BMW의 단편영화 '더 이스케이프(The Escape)'가 23일(현지시각) 공식 웹사이트 bmwfilms.com을 통해 공개됐다.

'더 이스케이프'는 이름 모를 드라이버가 돈을 받고 어떤 '사건'에 관계된 인물을 목적지까지 태워주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격렬한 추격전과 탈출 과정을 담은 13분 30초 분량의 단편영화다. 

BMW의 뉴 5시리즈가 메인 자동차로 등장했고, 할리우드 유명 배우가 네 명이나 출연했다.

뛰어난 운전 솜씨를 가졌지만 이름조차 알 수 없는 드라이버 역은 영화 '본 아이덴티티', '칠드런 오브 맨', '제7기사단' 등의 영국 배우 클라이브 오웬이 연기했다.

미스테리한 승객 역은 '아이 앰 샘', '우주 전쟁'의 아역이던 다코타 패닝이, 이들의 앞길을 막는 악당 역은 '워킹 데드',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존 번탈이 연기했다. 또 '디파티드', '컨저링'의 베라 파미가도 출연한다.

'더 이스케이프'의 연출은 '디스트릭트9', '엘리시움', '채피' 등의 SF 액션 영화들을 연출한 닐 블롬켐프 감독이 맡았다.

▲'더 이스케이프'의 한 장면. (사진=BMW 그룹 코리아)


▲'더 이스케이프' 촬영 현장. (사진=BMW 그룹 코리아)



15년 전 '더 하이어' 시리즈의 오마주로 기획

BMW는 2001년과 2002년에도 BMW 자동차 홍보용 단편영화 '더 하이어' 시리즈를 만든 적이 있다. 총 여덟 편이 만들어진 '더 하이어' 시리즈는 할리우드 유명 감독들과 배우들이 참여해 완결성을 갖춘 이야기와 기술적 완성도가 뛰어난 단편영화로, BMW 팬들뿐 아니라 영화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이버 역은 언제나 클라이브 오웬이 맡았고, 작품별로 마돈나, 미키 루크, 개리 올드만, 돈 치들 등의 배우들이 번갈아 출연해 화제가 되었다.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가이 리치, 왕가위, 이안, 오우삼, 토니 스콧,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등의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이 저마다의 개성있는 작품을 만들었다.

▲2001년 '더 하이어: 스타(The Hire: Star)'에 출연한 마돈나(왼쪽)과 클라이브 오웬. (사진=Youtube)


온라인 사이트인 bmwfilms.com을 통해 선보인 ‘더 하이어’ 시리즈는 초고속 인터넷망이나 유튜브가 없던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1억 회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또한, 2003년 칸 국제 광고 영화제의 티타늄 라이언 상을 비롯해 각종 상을 휩쓸며 작품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았고, 현대 미술 박물관(the Museum of Modern Art, MOMA)의 영구 소장 컬렉션에 포함되기도 했다.

한편, 2001년의 '더 하이어' 시즌 1에는 다양한 BMW 차량이 등장했고, 2002년의 시즌 2에는 Z4만 등장했다. 이번에 공개된 '더 이스케이프'에는 뉴 5시리즈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BMW 힐데가르드 보트만(Hildegard Wortmann) 수석 부사장은 “새로 개봉한 단편영화 ‘더 이스케이프’는 ‘더 하이어’의 15주년을 맞아 오마주로 기획된 작품”이라며 “감성적인 스토리를 통해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BMW 브랜드의 철학과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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