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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해커톤: 로봇과 드론', 예술과 로봇공학 융복합의 장

11월 5일~11월 12일 ‘로봇공학’ 주제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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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하나⁄ 2016.11.04 17:39:47

▲'예술 해커톤: 로봇과 드론' 포스터. (사진 = 예술경영지원센터)


세계 59개국의 30만 명이 함께 즉흥 네트워크 연주에 참여했던 전병삼 작가의 로봇음악 연주 프로젝트 ‘텔레매틱 드럼 서클(Telematic Drum Circle)’은 로봇과 뉴미디어의 결합이 새로운 예술 콘텐츠로 승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일본에서 개발된 30cm 크기의 눈사람 로봇 '키폰(Keepon)'은 귀여운 외형과 움직임으로 일반인들이 제작한 뮤직비디오 UCC 출연은 물론, 자폐증 아이들의 치료를 위한 수단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예술적 상상력과 로봇기술의 융복합으로 독창적인 문화예술 콘텐츠 및 상품을 개발하는 해커톤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는 11월 5일부터 11월 12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아트팹랩에서 로봇공학 기술을 활용한 예술 콘텐츠 및 상품 을 개발하는 '예술 해커톤: 로봇과 드론'을 주최한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 이하 예경)가 주관하고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전통 편’, ‘평창문화올림픽 편’에 이어 3번째다.


이번 예술 해커톤은 예술 기획·창작, 미디어 아트부터 로봇공학, 제품디자인, 비즈니스 모델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 및 전문가가 모여 팀 구성부터 최종 발표까지를 함께한다. 특히 이번 해커톤은 메이커톤(Make-A-Thon)* 형식을 도입하여 참가팀들이 콘텐츠 및 상품의 얼개와 구현 가능한 범위를 선보인다.

 * 메이커톤(Make-A-Thon): 메이킹(Ma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서 마라톤처럼 정해진 시간 동안 제품을 구상, 완성하는 개발 경진 대회


'예술 해커톤 : 로봇과 드론'은 팀 결성(10월 29일) 후 아이디어를 도출(11월 5~6일)하고, 이후 일주일(11월 7~11일) 동안 팀별 자율일정으로 시제품 제작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자율적인 아이디어 양산과 함께 사업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시제품 디자인·작동, 피칭 관련 멘토링과 국립현대미술관 아트팹랩 기자재를 활용해 참가팀의 아이디어가 다각적으로 완성도를 갖추도록 돕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방앤리(방자영-이윤준, 지드래곤 피스마이너스원 전시 협업 등) △배인식 국민대 교수(곰플레이어를 개발한 그레텍의 창업자) △미디어 아티스트 권병준(서강대 겸임교수) △전자악기 개발 엔지니어(밴드 삐삐롱스타킹의 보컬) △조현진 이사(펜타브리드 이사이자 캘리그래퍼) △김항진(아트팹랩 마스터) 등 예술 기반으로 타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고루 갖춘 전문가들이 각 분야 멘토로 참여한다.


해커톤으로 발굴된 각 팀의 결과물들은 11월 1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라운지 DAL’에서 최종 시연 및 발표를 통해 공개된다. 총 4백만 원의 상금과 표창이 수여되며, 최우수 1개팀(상금 2백만 원), 우수 2개팀(상금 각 1백만 원)을 선정한다.


예경 관계자는 “본 행사가 예술 창작·기획 영역과 로봇공학 영역이 상호 협업 제안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예술 콘텐츠·상품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출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술 해커톤 : 로봇과 드론' 참가신청 및 세부사항 확인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온라인 참가신청 페이지(http://www.gokams.or.kr)를 통해 가능하다. 개인 참가 혹은 팀 자격 참가 모두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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