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최재은 작가, 제15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마지막 연사로 참가
최재은 작가가 11월 26일 제15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의 프로그램 ‘미팅 온 아키텍처(Meetings on Architecture)’의 마지막 연사로 참가한다.
미팅 온 아키텍처는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 소개됐던 주제와 사례연구를 발전시키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알레한드로 아라베나(Alejandro Aravena) 총감독의 지휘 아래 개최된 본 전시 ‘전선에서 알리다(Reporting From the Front)’에 참여한 건축가 및 작가들을 한 달에 한 번씩 패널로 초청, 토론을 진행하고 그들의 작품 세계를 교류한다. 또한 관객을 대상으로 참여 작가 및 연사들과 동시대 건축을 주제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도 한다.
최재은이 참가하는 이 토크 프로그램은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의 폐막 직전 개최되는 하이라이트로서, 베니스 비엔날레 재단 이사장인 파올로 바라타(Paolo Baratta)와 총감독인 알레한드로 아라베나(Alejandro Aravena)가 사회자로 참가, 지난 6개월간의 비엔날레 기간 동안 다루어진 쟁점들을 주요하게 다룰 예정이다.
최재은은 남북 분단의 갈등을 생태계와 자연으로써 극복하자는 메시지가 담긴 DMZ 프로젝트 ‘꿈의 정원(夢의 庭園, Dreaming of Earth)’을 통해 금년 비엔날레의 핵심 주제인 ‘갈등(Conflicts)’에 대한 서사적인 접근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연수 breezeme@cn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