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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원리금상환 부담" 70.1%…가계부채 1300조 불안감 고조

가계부채 상환 불능도 6.1% 차지…통계청, 2016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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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 2016.12.20 16:56:01

▲2016년 3월 기준 소득원천별 가구소득 및 소득 5분위별 소득점유율. (자료=통계청)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원리금상환이 부담스러운 가구는 70.1%로 조사됐다. 특히 가계부채 상환이 불가능한 가구도 6.1%에 달했다. 1300조에 달하는 가계부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3월말 현재 가구당 보유자산은 3억 6187만 원, 부채는 6655만 원으로 나타났다. 2015년 한 해 동안 가구는 평균적으로 4883만 원을 벌고, 처분가능소득은 4022만 원이었다.


자산보다 부채 증가가 빠르게 진행됐다. 평균 자산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반면 부채는 전년 대비 6.4% 늘어 2.1%p나 높았다.


부채 중 금융부채 70.4%(4686만 원)와 임대보증금 29.6%(1968만 원)로 구성됐고, 50대 자영업자 가구가 가장 많았다.


특히 소득 5분위가구 부채는 전체의 47.2%로 절반에 가까운 반면 소득 1분위가구는 3.9%를 차지해 대조를 보였다.


금융부채가 있는 가구 중 '원리금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는 70.1%였고, 가계부채를 '상환이 불가능할 것이다'고 응답한 가구는 6.1%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가계의 재무건전성은 더욱 악화됐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지난해보다 5.5%p 증가한 116.5%인 반면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율은 2.6%p 늘어난 26.6%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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