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산업, 미국 MASH 인증 획득해 미국시장 개척 위한 교두보 확보

▲미국 MASH 인증을 획득한 신도산업의 롤링가드배리어. (사진 = 신도산업)
가드레일 제조/시공 및 도로 안전시설 전문 기업인 신도산업은 주력제품인 롤링가드배리어가 미국 MASH 인증을 획득,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성공했다고 21일 전했다.
신도산업은 지난달 아시아 기업 중 최초로 도로용 충격흡수시설의 유럽 CE 인증 획득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미국 MASH-TL3, TL4 인증까지 잇따라 획득하면서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도로용 안전용품의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미국의 MASH 인증은 트럭(90km/h) 및 승용차, 픽업트럭(100km/h)에 구조적으로 적정한지 및 탑승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흡수하는지를 테스트해 등급을 매기는 방식으로, 가장 엄격한 기준을 가진 테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MASH 인증 획득을 통해 미국은 물론 캐나다, 호주, 태국, 대만, 멕시코, 터키, 쿠웨이트 등 총 21개국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어 북미 시장은 물론 전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서 필수적인 인증이라고 신도산업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도산업에 따르면 롤링가드배리어는 충돌 시 롤러가 회전하면서 차량을 본래의 주행 차로로 복원시키며, 충격흡수 롤러와 상·하 가드레일이 충격을 흡수해 탑승자와 차량의 손실을 최소화한다. 또한, 롤링가드배리어의 롤러는 고탄력 합성수지 및 우레탄으로 제조되어 파손이 적고, 파손 시 롤러의 부분 교체가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이 적다.
신도산업 황동욱 대표는 “유럽 CE 인증 획득에 이어 미국 MASH 인증까지 획득해 전 세계 대부분의 시장 공략이 가능해졌다”라며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해 도로용 안전용품 시장에서도 한류 바람이 불 수 있도록 수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원 yune.jiw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