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 2016.12.21 16:20:20
▲KB국민은행 홈페이지 캡쳐.
KB국민은행은 부동산투자자문업 시행 1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은행-증권 자산가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동산시장 전망 및 선호도 설문조사를 결과를 21일 밝혔다.
은행-증권 자산가 중 51%가 수익형부동산의 희망 임대수익률로 연 5%대라고 응답했다.
그 뒤를 6%대 수익률(26%), 4%대 수익률(12%)로 각각 나타났다.
또 수익형부동산의 선호 유형은 상가빌딩이 전체의 74%를 차지해 상가빌딩투자 쏠림 현상을 반영했다.
반면 구분상가, 다세대-다가구주택, 오피스텔은 응답자의 6~7%에 머물러 대조를 보였다.
수익형부동산 투자 선호 지역은 서울 강남권이 응답자의 53%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서울 강북권(29%),경기권(16%)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남권의 매물이 활발하게 거래되면서 상대적으로 임대수익이 높은 서울 강북권과 수도권으로 투자대상지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KB국민은행은 설명했다.
투자목적으로 시세차익과 임대수익을 겸하겠다는 응답이 56%로 가장 많았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 시기로는 새해 상반기 29%, 하반기 37% 총 66%에 달했다.
그 뒤를 2018년(20%), 2020년(8%), 2019년(6%)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중금리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원하는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WM그룹 김효종대표는 "부동산자산관리에서 보다 섬세한 물건분석을 통해 투자물건을 발굴하고 보유부동산에 대한 활용 및 가치를 극대화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부동산투자자문업을 등록한 이후 WM고객을 대상으로 부동산의 매입에서 개발, 보유, 관리, 처분까지 부동산 전 단계에 걸친 종합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