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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유경이가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도록"…사회연대은행 여성가장 등 지원 11일 사업설명회

사회연대은행-JP모간, 소상공인 역량 강화 지원 '우리동네 히든 히어로 프로젝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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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 2017.01.05 11:06:25

▲사회연대은행과 JP모간이 실시하는 우리동네 히든 히어로 프로젝트 이미지. (자료=사회연대은행)

8살 유경이는 조그마한 수첩을 품에 안고 산다. 새벽에 일찍 가게에 나가야 하는 엄마가 그 날 할 일을 적어놓고 가기 때문이다. 유경이가 수첩을 품에 안고 사는 것은 단지 그 뿐만은 아니다. 수첩에 적힌 글씨를 보며 엄마의 체취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몰래 우는 엄마의 눈물까지도.


유경이네 집에는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여성가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유경이 엄마는 오는 11일에는 열리는 사업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회연대은행과 JP모간이 열악한 자영업 시장에서 청년, 여성가장 등 취약한 소상공인이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고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우리 동네 히든 히어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리 동네 히든 히어로 프로젝트는 사전 컨설팅을 기반으로 교육, 솔루션 패키지, 프로모션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서류심사, 현장심사, 면접심사를 통과한 최종 선정자에게는 사업 아이템 개발, 마케팅·홍보, 브랜드·디자인, 점포환경 개선 등 각 분야 전문가의 개별 컨설팅과 업체별 홍보 행사가 지원된다. 


이후에는 운영자금 지원사업 및 지역자원 연계 등 사후관리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 경기 지역에서 일반음식점, 커피숍, 소매업을 운영하는 저소득 청년 또는 여성가장이다. 


사회연대은행은 이와 관련 오는 11일 청년허브와, 오는 17일 서울광역자활센터에서 각각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회연대은행은 창업을 통해 저소득 빈곤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 기관으로, 2003년부터 정부부처, 기업, 민간과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2천개 업체에 410여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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