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 30.6% "최저시급은 지켜주셔야죠"
알바천국 '2017 아르바이트생 대한민국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알바 환경 만족도 '보통' 52.9%

▲알바천국은 16일 '2017 아르바이트생 대한민국에 바란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알바천국)
아르바이트생들이 새해 들어 가장 바라는 것은 '최저시급 준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알바천국에 따르면 전국 알바생 601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2017년 아르바이트생이 대한민국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 새해 알바 환경에서 가장 먼저 변화되길 바라는 것으로 '최저시급 준수'(30.6%)를 꼽았다.
또 현재 알바 환경에서 가장 지켜지고 있는 것은 '주휴수당'(35.4%)이라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올해 더 늘어났으면 하는 알바로 '시급을 많이 주는 알바'(36.6%)로 1위를 차지했다.
설문결과 알바 환경이 변화하기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근로기준법 준수'(50.4%)였다.
이어 '알바생을 위한 제도 보완'(23.5%), '고용주와 알바생의 상호 존중 태도'(22.6%)가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두명 중 한 명은 현재 알바 환경에 대한 만족(52.9%)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우 불만족'과 '불만족' 응답률 역시 21.8%로 조사됐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전자근로계약서 도입, 주휴수당 인식 개선 캠페인 등 알바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유경석 kangsan06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