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와 日 도요타통상 합작 법인 '넥센타이어 재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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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6 18:32:35

윤지원

아시아 판매 1위 및 일본 자동차 업체로의 제품 공급 및 확대 목표

▲왼쪽부터 넥센타이어 강호찬 대표이사, 넥센타이어 재팬 쿠도타이스케 부사장, 넥센타이어 재팬 니시무라류 법인장, 도요타통상 카시타니 이찌로 자동차사업본부장. (사진 =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와 일본 도요타통상 간의 합작 판매법인 출범식이 16일 도쿄 롯폰기에 위치한 베르사르 롯폰기에서 진행됐다고 넥센타이어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출범식은 넥센타이어의 강호찬 사장과 도요타통상의 자동차사업본부의 카시타니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합작법인의 이름은 ‘넥센타이어 재팬 INC. (NEXEN TIRE JAPAN INC.)’로 도쿄 미나토 구에 위치해 있으며, 지분 비율은 넥센타이어가 51%, 도요타통상이 나머지 49%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2015년 6월부터 합작법인 설립 및 양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9월 도요타통상 나고야 본사에서 합작법인 설립과 관련된 주주 간 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넥센타이어 재팬은 구체적으로 RE 시장에서는 아시아 브랜드 중 판매 1위를, OE 시장에서는 일본 유수의 자동차 업체로의 제품 공급 및 확대를 목표로 삼는다고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일본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판매 확대와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넥센타이어의 제품 품질과 글로벌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하면서 도요타통상의 인지도와 유통망을 활용한다는 전략적 포인트를 취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출범을 앞두고 일본 현지인을 법인장으로 채용, 일본 내 고객과의 소통 및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지원 yune.jiw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