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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레이티브 아트에 쏟아지는 관심…서울옥션블루 제5회 온라인 경매 낙찰률 99%

13시간 비딩 타임으로 역대 최장 시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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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01.25 16:29:35

▲제5회 '블루나우: 데코레이티브 아트'에 출품된 '이집트 여인 & 사자상 조병'. 온라인 경매 역대 최다 응찰 기록을 세웠다.(사진=서울옥션)

서울옥션블루는 새해 첫 경매 '제5회 블루나우: 데코레이티브 아트'전을 1월 24일 오후 1시부터 옥션블루 홈페이지에서 진행했다.


역대 최장 시간 온라인 비딩(Bidding) 타임을 기록해 익일 새벽 2시에 경매가 마무리 됐다. 낙찰률 99%, 낙찰 총액은 낮은 추정가의 약 5배에 달하는 약 5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한 작품이 최다 경합을 벌여 관심을 모았는데, 비딩 횟수가 1681회로 역대 최고 응찰 횟수를 기록했다.


이번 경매 출품작 중 최다 경합 작품은 총 1681회의 응찰 끝에 새 주인을 찾은 LOT. 56번 '이집트 여인 & 사자상 조명'이다. 80만 원에 경매를 시작해 4105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역대 온라인 경매에 나온 아이템 중 최다 응찰 횟수를 기록했다. 서울옥션블루 측은 "미술품이 아닌 취향과 일상이 반영된 경매 시장의 아이템 다각화에 대한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OT. 23번 '청동탁상시계'는 30만 원에 경매를 시작해 23배를 웃도는 700만 원에 낙찰됐다. 이외에도 향수를 자극하는 재봉틀, 축음기, 괘종 시계 등 '데코레이티브 아트(decorative art: 장식 미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봉틀, 축음기 등이 경매 시작가를 웃도는 가격에 낙찰되는 등 데코레이티브 아트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136회의 응찰 끝에 시작가의 9배인 450만 원에 낙찰된 재봉틀.(사진=서울옥션)

서울옥션블루 측은 "경매는 소비자가 직접 만들어가는 시장으로써 그 투명성은 물론이고 개인의 취향이 반영돼 가치가 형성되는 시장"이라며 "서울옥션블루는 이번 경매를 통해 새로운 구매 플랫폼으로써의 온라인 경매 시장성 확인, 그리고 자신의 취향을 충족시키는 아이템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 소유하는 현대인의 새로운 소비 성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서울옥션블루는 합리적인 가격, 쉬운 접근성, 다양한 아이템 제시를 지난해부터 꾸준히 지켜 왔다"며 "또한 미술품으로 국한돼 왔던 경매시장에서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으로의 확장을 국내 최초로 시도한 서울옥션블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더욱 다양한 아이템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옥션블루는 데코레이티브 아트를 시작으로 오디오, 빈티지 가구, 명품, 시계, 피규어 등의 아이템을 다음 경매로 준비하고 있다. 오는 2월에는 고미술과 근현대 작품 그리고 명품 경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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