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소외계층 위한 나눔 실천 '앞장'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 등 대상 사회공헌 활동…향후 한돈 연계 다양한 분야 지속 계획

▲지난달 한돈자조금위원회가 서울역에 위치한 쪽방촌에서 설을 맞아 설맞이 사랑의 한돈 나눔 행사를 열어 우리돼지 한돈 700세트를 서울역 쪽방상담소에 전달하는 장면. (사진=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사회 곳곳에 위치한 소외계층들을 대상으로 한돈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한돈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지난해 한돈자조금은 일가재단 새터민 대학생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나누-리 요리교실,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후원 등 다양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어려운 축산 환경 속에서도 우리돼지 한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한돈자조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4년째 진행중인 서울역 쪽방촌 한돈 나눔사업이다.
지난 1월 한돈자조금은 서울역 쪽방촌에서 행사를 통해 마을 주민 700여 명에게 한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또 주민들과 윷놀이, 한돈 시식회를 함께 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지난 연말 황해도, 함경도, 평안도의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북한의 각 지역별 고유의 김장 김치를 담그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김장김치 3000포기와 우리돼지 한돈 1000kg을 서울북부하나센터에 전달했다.
아울러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전국 단위의 나눔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지난해 삼삼데이, 한돈데이 기간 주요 군부대를 방문해 총 1억 원 상당의 한돈 전달식을 진행했다.
또 총 9개 지역 여성한돈인 봉사단과 함께하는 한돈 나눔 쿠킹 캠페인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쉽게 요리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왔다.
이밖에 한돈산업의 인식 제고를 위해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매년 아름다운 한돈 농장 가꾸기 나무 심기 캠페인과 아름다운 농장 및 돼지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돈자조금 이병규 위원장은 "한돈자조금의 사회공헌사업은 일회성 활동이 아닌 정례화된 활동이 많고,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은 물론 군인까지 수혜 대상도 다양하다"면서 "앞으로 한돈자조금은 우리돼지 한돈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며 그들의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 말 현재 돼지고기 생산액은 6조 7억 원 규모로, 처음으로 쌀을 제치고 국내 농업 단일품목별 최고 생산액을 기록했다.
유경석 kangsan06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