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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국제저널 무형유산' 편집회의 개최

심사 및 수정, 보완 거쳐 5월 영문 학술지 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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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02.09 14:19:02

▲국립민속박물관이 무형유산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국제학술저널인 '국제저널 무형유산' 제12호 발간을 위한 편집회의를 2월 14~15일 연다.(사진=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무형유산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국제학술저널인 '국제저널 무형유산' 제12호 발간을 위한 편집회의를 2월 14~15일 연다.


이번 편집회의에서 알리산드라 커밍스 편집장(전 유네스코 무형유산 집행위원장)과 9개국(한국, 네덜란드, 러시아, 미국, 독일, 바베이도스, 일본, 중국, 온두라스)의 무형유산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편집위원들이 프랑스 등 24개국에서 투고된 42편의 논문을 심사한다. 또한 편집위원들은 2월 16~17일 강원도 속초와 인제 지역을 방문해 우리의 전통문화와 생업 현장 등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측은 "지난 한해 동안 투고된 논문은 저널이 발간되기 시작한 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며 "이는 무형유산에 대한 연구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번 편집회의를 통해 선정된 논문은 수정, 보완을 거쳐 5월에 영문판 학술지로 발간될 예정이다. 발간된 학술지는 전 세계 유수 도서관, 박물관, 대학도서관을 비롯해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유네스코 등 관련 국제기구, 박물관, 도서관에도 배포된다.


한편 무형유산 분야 국제저널로 출발한 '국제저널 무형유산'은 '예술 및 인문학논문' 등 주요 학술지 색인에 등재됐다. 2006년 창간호를 발간한 이래 연 1회씩, 총 11권의 영문판과 국문판을 발간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더 많은 연구자들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했으며, 지금까지 발간된 저널을 E-Book으로 제작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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