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50% '한 달 미만' 선호…검색어 '단기 알바' 1위
알바천국, 알바생 근무기간 설문조사 결과 발표…1개월 미만 47%

알바생들은 한달 미만의 단기 알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2017년 2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전국 알바생 총 1027명을 대상으로 알바생 근무기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알바생 2명 중 1명꼴로 가장 짧은 알바 근무기간을 1개월 미만(47%)으로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개월 이상~2개월 미만(19.4%), 2개월 이상~3개월 미만(13.6%), 5개월 이상(10.7%), 3개월 이상~4개월 미만(7.4%), 4개월 이상~5개월 미만(1.8%)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6년 3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최근 1년간 알바천국 내 검색어 순위 역시 1위는 단기 알바였다. 이어 당일 지급과 주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단기 알바를 찾는 알바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단기 아르바이트로 근무한 업종 1위는 서빙·주방(31.3%)이었고, 이어 매장관리(23.3%), 생산.기능(13.8%), 서비스(10.2%), 사무.회계(4.6%), 상담.영업(3.8%), 강사.교육(3.3%), IT.디자인(1.6%) 순이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최근 근무시간 대비 임금이 높고 개인이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만큼 일을 할 수 있어 단기 알바를 선호하는 알바생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역시 취업 준비 등으로 시간을 개 활용하는 단기 알바생들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유경석 kangsan06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