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커뮤니케이션북스 출판사와 함께 초등학교 정규수업과 예술이 만나는 교과 연계 창의 예술 수업을 개발하는 과정 및 실행 성과를 모은 도서 ‘예술이 수업을 만났어요’를 발간했다.
도서는 2개 섹션으로 구분된다. 1부 ‘새로운 콘텐츠를 향한 여정’은 예술가와 현직교사로 구성된 협력팀이 16주의 개발 과정을 통해 한 학기 수업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세밀하게 다룬다. 2부 ‘아이들이 다시 쓰는 교과서’는 그 인고의 과정을 통해 탄생한 교과연계 예술수업 중 4학년 국어 과목의 한 학기 수업 내용과 현장의 반응들을 소개한다. 책 곳곳에는 교사들과 예술가교사(TA), 아이들의 인터뷰도 수록됐다.
본 도서는 서울문화재단이 국내 예술교육의 확산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발간해 온 예술교육총서 시리즈의 여섯 번째 총서다. 서울문화재단은 첫 번째 총서인 ‘블루기타 변주곡’(2012)을 시작으로 제2권 ‘미적체험과 예술교육’(2013), 제3권 ‘유럽에서 만난 예술교육’(2015), 제4권 ‘통합예술교육이란 무엇인가’(2015)를 발간한 바 있다.
서울문화재단 측은 “이 책은 국어, 수학, 사회 등 학교 정규 교과목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해 학교들의 호응과 높은 신청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예술로 플러스’ 프로그램의 과정과 사례를 다룬다”며 “초보 예술가교사(TA), TA를 지망하는 예술가들이라면, 이 책 한 권으로 상세하게 살아 있는 현장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 지음 / 1만 5000원 /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 23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