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과 심리학자 간의 소통을 가로막는 벽의 실체를 드러내기 위해 쓰인 책이다. 저자는 ‘심리학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부분이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 정도로 생각할 것이고 말한다. 그런데 인간 혹은 인간과 관련 있는 대상을 연구하는 학문으로는 ‘인문학’이 존재한다며, 인문학과 차별되는 심리학만의 정체성은 바로 과학에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과학적 연구 방법론을 채택한 심리학을 통해 인간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파헤치겠다고 말한다. 특히 이 책은 심리학의 정의, 연구 방법 등을 다루면서도 계속 질문을 던지면서 심리학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풀어낸다. 또한 심리학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봄으로써 심리학 연구가 어떻게 발전되고 활용돼야 할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허용회 지음 / 1만 4000원 / 재승출판 펴냄 / 30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