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의 목표이자 꿈은 최대한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이야기된다. 그러나 돈이 많은 ‘큰손’이나 기관투자자와 달리, 개인투자자는 돈이 많지 않은 데다 투자 요령도 서툰 경우가 많은 현실. 영국 투자자의 스승으로 불리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런 소액 개인투자자에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것은 바로 돈이 불어나는 소수의 ‘성장주’에 집중 투자하는 것.
저자는 이 책에서 투자를 할 때는 잘 아는 분야에 초점을 맞추라는, 본인이 정립한 줄루 투자원칙에 따라 소형주나 초소형주에서 찾아볼 수 있는 ‘성장주’에 집중한다. 그 첫 번째 이유를 이런 주식은 분석이 덜 되어 있고, 따라서 보다 좋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꼽는다. 둘째 이유는, 평균적으로 이런 주식은 대형주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코끼리는 빨리 달리지 않는다”며 101세 할머니가 성장주 투자를 통해 큰 부를 이룬 사례도 소개한다.
짐 슬레이터 지음, 김상우 옮김 / 1만 9000원 / 부크온 펴냄 / 30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