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신간] 국세청은 정의로운가

  •  

cnbnews 제554-555-556호 김금영⁄ 2017.09.19 13:59:35

최순실 일가의 해외은닉 재산을 추적하는 일에 사비를 들여 매진하는 한 사람이 있다. ‘은닉재산 전문 프로파일러’라는 달갑지 않은 애칭을 훈장처럼 달았다. 그는 바로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1982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국세청과 청와대 요직을 두루 거쳤지만 그는 이명박 정권에서 소위 ‘도곡동 땅 실소유주 MB문건’과 관련해 갖은 고초를 겪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세무 분야 전문가이기에 앞서 국가 경영에 필요한 안목과 경륜을 갖춘 행정가였다.


촛불혁명으로 정권이 바뀌고 ‘적폐청산’과 ‘공정사회 만들기’를 위한 노력이 사회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요즘 그는 이 책에 자신이 몸담았던 국세청에 대해서 올바른 진단과 개혁의 목소리를 담았다. 과연 이 땅에서 공정, 공평하게 걷힌 세금이 낮은 곳으로 골고루 스며드는 진정한 조세정의는 실현 가능할까? 저자는 이 책에서 권력과 재벌, 세금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을 통해 국세청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조세정의와 공정사회를 위한 국세청 개혁 방향을 제시한다.


안원구, 구영식 지음 / 1만 5000원 / 이상 펴냄 / 336쪽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