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연구 기관인 스탠퍼드에서 31년 동안 연구한 스탠퍼드 수면생체리듬(SCN)연구소 소장의 수면 연구 결과를 담은 책이다. 수면에 관한 속설을 파헤치고 과학적 검증을 거쳐 더 잘 자고, 더 생산적인 하루를 보내기 위한 수면에 대해 살펴본다.
저자는 “잠자는 동안 뇌와 몸의 기능을 최상의 상태로 돌리고 철저하게 수면의 질을 높여 최강의 각성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최고의 수면”이라며 “양질의 수면은 수면이 시작된 직후 90분으로 결정된다”고 이야기한다. 맨 처음 90분 동안 수면의 질이 좋다면 나머지 수면의 질도 비례해 올라가는데 이처럼 잠이 90분으로 승패가 갈리는 이유를 데이터를 통해 검증해 보인다. 그리고 최고의 90분을 얻기 위한 방법을 체온, 뇌, 스위치라는 세 개의 키워드를 통해 소개하면서 잠들기 전 반복했던 나쁜 습관을 없애고 몸을 잠과 가장 가까운 상태로 만드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니시노 세이지 지음, 조해선 옮김 / 1만 4000원 / 북라이프 펴냄 / 23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