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의 시대, 모두가 다시 묻기 시작한 질문. 경제는 언제 성장하는가? 혁신은 어떻게 가능한가? 미국 정부의 경제 정책에 직접 관여해본 경험이 있는 스티븐 S. 코언과 J. 브래드퍼드 들롱이 이 질문에 대답한다. 추상적이고 복잡한 이론이 아니라 영국의 식민지에서 강국으로 거듭난 미국 역사의 구체적인 사실들을 통해 답한다.
책은 미국에 관해 갖고 있는 편견과 잘못된 정보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두 저자는 “자유시장 경제의 상징인 미국조차 비교적 최근까지 시장의 힘에만 경제의 운명을 맡기지 않았고, 그랬기에 경제 성장에 성공했다”고 말한다. 그 외에도 기술 혁신의 힘은 어디서 오는지, 동아시아 경제 발전의 원동력은 무엇인지, 현재의 전 세계적인 불황의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한다.
스티븐 S. 코언, J. 브래드퍼드 들롱 지음 / 1만 5000원 / 부키 펴냄 / 26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