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5호 
딴짓을 통해 내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고, 내가 더 나다워지는 시간을 경험하도록 돕는 책이다. 저자는 “자극과 반응 사이에 존재하는 간격을 알아차려야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며 “딴짓하는 시간은 바로 올바른 선택을 위해 자극과 반응 사이의 틈을 가지는 행위”라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딴짓의 본질은 ‘돌아옴’에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돌아오지 않는 것은 딴짓이 아니라 일탈”이라며 딴짓과 일탈을 구분한다. 저자는 “딴짓은 일상을 벗어나 잠시 내면에 집중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너무 빨리 걸어온 나머지 따라오지 못한 영혼을 기다리는 시간 또한 필요하다. 일탈과 달리 딴짓을 하고 돌아왔을 때 감각과 생각의 자극을 통해 통찰과 몰입을 경험하면서 확연히 달라진 상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김충만 지음 / 1만 4000원 / 프리윌 펴냄 / 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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