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으로 가득 찬 레드오션에서 무한한 기회가 잠든 블루오션으로 옮겨갈 수 있는 통찰, 그리고 블루오션 전략에 구체적인 사례를 추가한 책이다. 전작이 블루오션 전략의 원리를 밝혔다면, 이번 책은 ‘블루오션 전략이 왜 필요한가’부터 팀을 꾸리고 문제를 발견하고 그에 대응해 시장을 창출하는 전략을 도출하고 적용하기까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팀원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하고 전 조직과 경영진, 고객을 상대로 설득하는 방법을 담았다.
블루오션 시프트, 즉 블루오션 전략을 채택해 이동하려는 목적지는 업계에서 통용되는 가치와 비용의 경계를 돌파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 두 저자는 “진정으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선도하고 싶다면 가치와 비용의 상충관계를 뛰어넘는 혁신, 즉, 기술 혁신 이전에 가치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실제로 입증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가치와 비용의 경계를 돌파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전략, 비파괴적 창출이야말로 진정한 혁신”이라고 설파한다.
김위찬, 르네 마보안 지음 / 2만 원 / 비즈니스북스 펴냄 / 47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