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가 30만 달러(3억 2500만 원)를 넘어서면서 다시금 언론의 조명이 집중되고 있는 워런 버핏의 투자법을 풀어쓴 책이다. 1962년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에 처음 투자했을 때 매수가는 주당 7.50달러에 불과했다. 이후 55년 만에 주가가 무려 400만% 상승했다. 저자는 투자 비결을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 ROE) 활용법’에서 찾는다.
저자가 워런 버핏 주식투자의 핵심이라고 소개하는 ‘클린 서플러스 ROE 투자법’은 주가성장전략과 배당성장전략이 두 축이다. 주가성장전략은 ROE 20% 이상인 주식에 주목하는 방식이고, 배당성장전략은 배당 수입과 주가 상승을 동시에 추구하는 종목선택법이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전반부는 클린서플러스 ROE에 대한 다각도의 이론적 접근과 그에 따르는 구체적인 사례 분석으로 채웠다. 후반부는 클린서플러스 주가성장전략과 배당성장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조지프 벨몬트 지음, 이석 옮김 / 1만 8400원 / 부크온 펴냄 / 24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