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18.04.10 15:27:13
LG전자가 차기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브랜드를 ‘LG G7 ThinQ’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ThinQ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용자를 실질적으로 배려한다’는 것을 지향하는 LG전자의 AI 브랜드로, ThinQ가 G 시리즈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가 처음으로 ThinQ 브랜드를 적용한 스마트폰은 지난달 출시한 LG V30S ThinQ였다. LG V30S ThinQ 는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에 AI 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다양한 음성 명령을 수행하는 ‘음성 AI’와 카메라의 편의성을 높인 ‘비전 AI’에 초점을 맞춘 ‘공감형 AI’가 탑재됐다.
LG전자는 이번 LG G7 ThinQ가 이러한 기존 ‘공감형 AI’의 성능과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물론 다른 기기와의 연동 기능까지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다음 달 초 뉴욕과 서울에서 국내외 언론을 초청해 LG G7 ThinQ 신제품 설명과 체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일에는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웨스트(Metropolitan West)에서, 3일에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공개행사를 연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은 “지금까지 스마트폰은 더 새로운 기능, 더 많은 기능을 채워 넣는데 집중해왔기 때문에 이제는 실제로 고객이 얼마나 편리하게 쓰는지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스마트폰과 가전에서 쌓아온 AI 기술을 집약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편리함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