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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빈·림배지희·배헤윰·이가람 작가, 두산아트랩 전시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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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6.26 14:49:31

권현빈, ‘분수의 꼭짓점, 하늘 그리고 기타 등등’. 스티로폼, 레진, 핸디코트, 안료, 유화, 90 x 45 x 210cm. 2019.(사진=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가 ‘두산아트랩 2019: 파트 I’ 전시로 권현빈, 림배지희, 배헤윰, 이가람 작가의 작품을 두산갤러리 서울에 선보인다.

‘두산아트랩’은 두산아트센터가 2010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그램으로, 만 40세 이하의 젊은 예술가의 새로운 시도를 다양한 형태로 실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해 쇼케이스, 독회, 워크샵 등의 형식으로 발표된다. 2013년부터는 격년으로 두산갤러리에서의 전시로 잠재력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시작했다.

 

림배지희, ‘강강술래’. 한지에 혼합재료, 130.3 x 193.9cm. 2017.(사진=두산아트센터)

올해는 7월 3일~8월 3일 ‘두산아트랩 2019: 파트 I’, 8월 21일~9월 28일 ‘두산아트랩 2019: 파트 II’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트 I은 회화와 조형 작품을 매체로 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파트 II는 영상을 매체로 한 작가들을 선정해 보여줄 예정이다. 파트 I 전시에는 권현빈, 림배지희, 배헤윰, 이가람 작가가 참여해 회화와 조형 작품을 선보인다.

권현빈은 조각을 통해 우리 주변에 존재하지만 순간적으로 흩어지고 사라져 한 번에 인식되지 않는 감각들을 인식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낸다. 림배지희는 대화 중 발설되지 못하고 삼켜진 말들, 꿈속의 장면 등 현실로 표현되지 못하고 남겨진 내면의 정서와 경험들을 흑백의 회화 작품들에 담아낸다.

 

배헤윰, ‘닮으려는 숲’. 캔버스에 아크릴, 162.2 x 193.3cm. 2018.(사진=두산아트센터)

배헤윰은 회화를 실견하는 현장이 만드는 대치와 관조의 상황에서, 운동감의 생성과 추상으로의 진입 등 사유를 촉발시키는 여러 가지의 국면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 이가람은 개인의 우울과 불안, 불행한 상황 등을 한국의 부조리한 사건과 국가적 트라우마를 일으킨 재난들에 연결시키고 이를 조형물과 설치를 통해 표현한다.

두산아트센터 측은 “두산아트랩 전시는 선정된 작가들의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하고 지원을 이어가고자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가람, ‘작은 불운(천장에 물이 새는데요)’. 혼합재료, 60 x 12 x 120cm, 40 x 90 x 75cm. 2019.(사진=두산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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