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남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대구 남구 문성병원에 장기간 입원했던 70대 여성 환자가 남구 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 2일 문성병원에서 이 병원으로 옮겨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지난 5일 발열 증상으로 추가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이 나왔다. 지병으로 고혈압과 뇌출혈 등을 앓는 A씨는 전원하기 전까지 문성병원에 장기간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 관계자는 “합병증을 앓는 A씨는 거동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접촉자를 격리하고 시설을 방역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