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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주 배당금 상향 및 전자투표제 도입

현금배당금 약 20% 증액 등 “주주친화경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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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0.03.16 15:25:01

현대건설은 결산 배당금을 상향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 친화 경영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라고 16일 전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550원이었던 현금 배당액을 1주당 100원 상향해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으로 올린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전년 557억 원보다 20% 가까이 증액된 약 669억 원이다.

배당정책은 대표적인 주주 친화 정책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으며, 배당금에 영향을 미치는 이익 잉여금은 2019년 말 기준 5조 32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400억 원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영업이익, 잉여현금흐름 등 경영 성과 뿐 아니라 예측 가능한 사업 환경 등을 기준으로 배당금을 상향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오는 19일 개최예정인 2020년도 제70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한국예탁결제원 ‘K-eVote’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채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자투표제는 주주총회 관련 업무 시간 및 비용 절감 등 편의성을 제고하고 주주에게는 좀 더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유도해 주주 권익을 향상시키는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전자투표제 도입이 소액주주들의 권리 보호와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방안으로, 주주 및 시장 이해관계자들과 굳건한 신뢰 관계를 유지해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주주총회에서의 전자투표 참여율이 여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더욱 투명하고 주주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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