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20.03.16 17:13:20
현대자동차는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투르크메니스탄 교통청에 27인승 대형 버스 '뉴 슈퍼 에어로시티' 4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약 6000만 달러(한화 약 733억 원) 규모로, 단일 버스 계약으로는 2016년 500대 공급 건에 이어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라고.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Ashgabat)에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모두 현대자동차 ‘에어로시티’이며 이번에 공급 예정인 ‘뉴 슈퍼 에어로시티’도 시내버스 용도다. 현대차는 2008년부터 4년마다 투르크메니스탄 교통청에 버스를 공급해왔으며, 2008년 500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200대를 공급했다.
현대차는 오는 5월 버스 생산을 시작해 '투르크메니스탄 중립국 선포일' 25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12월 12일에 맞춰 버스 운행이 가능하도록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