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전달될 포스코의 응원 키트가 트럭에 적재되고 있다. (사진 = 포스코)
포스코가 대구지역 의료진에 ‘조금 특별한 응원 키트’ 2000개를 전달한다고 20일 전했다.
응원키트는 이날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동산병원을 시작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릿지를 통해 순차 전달된다.
응원키트에는 의료진의 면역력을 고려한 종합비타민 등 건강식품과 마스크, 손세정제, 세면도구, 면도기, 여성용품 등 위생용품이 담겨 있으며 남성용과 여성용이 구분된다.
특히, 이 응원키트는 사회적기업이 자동차 시트를 재활용해 국내 생산한 친환경 가죽 백팩에 담아 전달된다. 포스코는 이것이 코로나 19로 침체된 내수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달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4개 그룹사와 함께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억 원의 코로나19 성금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응원키트는 이 기부금 중 일부로 제작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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