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코로나 19 대응 위해 비대면 서비스 강화하는 커피 업계

스타벅스·탐앤탐스, 매장 위생 캠페인 및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강화

  •  

cnbnews 김금영⁄ 2020.03.23 11:14:11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커피 업계가 비대면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을 확대하고, 탐앤탐스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 확대

 

스타벅스가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 확대사진 = 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대구과 경북 지역 일부 매장에 시범 도입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을 3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스타벅스는 코로나 19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매장 위생 안전 에티켓 캠페인의 시행 내용을 확대하면서 이를 알리는 고객 안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안으로 계산대 앞에 안전 라인 스티커를 부착해 주문 시 고객과 파트너의 안전거리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한시적인 조치로서 매장에서 텀블러 등 개인 다회용컵 이용 서비스를 중지한다. 개인 다회용컵을 이용하는 음료 주문 시에 3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되 음료는 일회용컵에 담아 제공한다. 단 혜택을 받으려면 다회용컵을 지참해 현장에서 스타벅스 파트너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스타벅스는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이 허용된 지자체 지역에서는 고객 요청 시 지속적으로 일회용컵에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위생 안전 에티켓으로서 주문 시 마스크 착용 부탁, 사용한 종이빨대 쓰레기통에 버리기 등 파트너와 고객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방안을 담았다. 스타벅스는 고객들이 매장 방문 시 위생 안전 에티켓 캠페인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 게시물을 출입문과 계산대에 추가로 부착하고, 스타벅스 코리아 페이스북 및 유튜브 스벅TV, 앱 등 온라인에서도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권용범 운영지원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국내 코로나 19의 확산 상황에 맞춰 시범 도입한 안전거리 확보 라인 부착 운영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며 “아동 및 모성 보호가 필요한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선택적 재택근무도 4월 개학일에 맞춰 연기했다”고 말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TF를 구성하고 방역 당국과 협조해 나가며 선제적인 방역 강화와 철저한 위생 관리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모든 매장에서 파트너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으며, 고객을 위한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정기적인 시간마다 담당 파트너가 테이블, 컨디먼트 바, 출입문 손잡이 등 매장 내 시설물에 대해 위생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전국에서 일부 매장의 영업시간을 한시적으로 단축 조정해 운영하고, 감염병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지역 내 74개 모든 매장에서는 1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전문 방역 활동을 진행하면서 이중 39개 매장은 3월 9일부터 3월 22일까지 임시 휴점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한 2월 23일부터 만료되는 스타벅스 e-쿠폰 및 영수증 출력 쿠폰의 유효기간을 5월 31일까지 연장했다.

탐앤탐스,  ‘스마트 드라이브 스루’로 비대면 서비스 강화

 

탐앤탐스가 ‘스마트 드라이브 스루(Smart Drive Through)’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다. 사진 = 탐앤탐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지난해 12월 처음 출시한 발렛오더 명칭을 3월 16일부터 ‘스마트 드라이브 스루(Smart Drive Through)’로 변경 후 비대면(언택트, Untact)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탐앤탐스 공식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마이탐을 통해 스마트 드라이브 스루로 주문이 가능하며, 매장 도착과 동시에 차 안에서 메뉴를 픽업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며, 매장 별 소폭 상이하다.

스마트 드라이브 스루 이용 방법은 고객이 마이탐 앱을 다운로드 받고, 로그인 후에 스마트오더 메뉴를 선택하면 스마트 드라이브 스루를 주문할 수 있다. 주문 시 이용 매장 반경 2km 이내에서만 선택 가능하며, 매장 도착 10분 전 메뉴를 주문하면 탐앤탐스 직원이 차량으로 메뉴를 전달한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탐 앱 이용 안내에 자주하는 질문을 통해 매장명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보다 온라인·모바일 등 비대면 서비스가 각광받으면서 ‘스마트 드라이브 스루’ 적용 매장에 한해 3월 16일부터 주문한 고객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주문한 모든 고객에게 탐앤탐스 아메리카노 파우치형 180ml 2개를 제공한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마이탐 앱 주문이 늘고 있는 상황에 스마트 드라이브 스루로 네이밍 변경 후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고객의 편의를 우선으로 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