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20.03.24 11:48:38
포스코는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강판, 포스코엠텍 등 5개 포스코그룹 상장사 임원들이 자발적인 회사 주식 매입을 통해 주가 방어와 책임경영 실천에 나섰다고 24일 전했다.
금융감독원 공시와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 임원 51명은 23일까지 총 26억 원 규모 1만 6천 주의 주식을 매입했으며, 상장 5개사 임원 89명은 포스코인터내셔널 7만 4천주, 포스코케미칼 1만 5천주 등 각자 소속 회사의 주식 총 21억 원 어치를 매입했다.
포스코 측은 코로나19 등 대내외 여건 악화에 의해 주가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원들의 자발적인 회사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적으로 주식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회사 주식이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전달함과 동시에, 회사 주가 회복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회사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