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와 커피빈이 농가와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완도 다시마와 고창 수박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오뚜기, 완도 다시마 넣은 ‘오동통면’ 정식 출시
오뚜기가 완도 다시마 농가를 돕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오동통면’에 다시마 2개를 넣어 판매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다시마 농가를 돕기 위해 선보인 ‘한정판 오동통면’은 지난 6월 11일 SBS 예능 ‘맛남의 광장’ 방송 이후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뚜기 자사몰인 ‘오뚜기몰’에서는 방송 이틀 만에 재고량이 모두 완판되는 등 ‘선한 영향력’으로 화제가 됐다.
이어지는 소비자들의 재구매에 오뚜기는 앞으로도 계속 오동통면에 다시마를 2개 넣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완도산 다시마가 2개 들어간 오동통면을 정식으로 판매한다”며 “오동통면을 통한 선한 영향력으로 완도 다시마 농가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빈, 고창 수박 사용한 ‘고창 수박 주스’ 출시
커피빈코리아가 고창군과 손잡고 7월 7일부터 여름 시즌 신제품 음료 ‘고창 수박 주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커피빈코리아는 7월 6일 고창군 수박 농가 상생 협력을 위해 고창군, 아라프룻, 모건푸드, 디마인드와 함께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커피빈은 고창군으로부터 수박을 공급받아 여름 신제품에 활용하게 됐다.
커피빈 고창 수박 주스는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고창 수박이 통째로 담겼다. 별도의 시럽이나 설탕 없이 수박의 당도로만 맛을 냈다. 커피빈 특유의 잔얼음과 함께 제공된다. 커피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고창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박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커피빈은 추후에도 다양한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