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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청사 공무원 1명 코로나19 확진 … 서울청사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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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현수⁄ 2020.07.25 09:08:56

정부서울청사 3층에 입주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 가족이 코로나19 확진으로 판정되자 브리핑실에서 긴급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청사 근무자 가운데 첫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위원회 동료직원 50여명이 조기 퇴근하고 같은 층 기자실과 합동브리핑실 등을 포함해 건물 전체에 대한 긴급 방역이 실시됐다.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 등에 따르면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3층에 있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소속 직원 A씨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3월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 직원을 중심으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적이 있지만 정부서울청사 근무자가 확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서울청사는 국가안전에 미치는 중요도가 가∼다급 중 최고 수준인 ‘가’급 중요시설이다.

A씨는 이날 모친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자 본인도 검체 검사를 받았다. 모친과 함께 사는 A씨는 발열 등 의심 증상으로 전날부터 연가를 내 출근하지 않고 있었다.

서울청사관리본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위원회 직원 50명가량 모두 조기 퇴근시킨 뒤 3층 전체를 일시 폐쇄했다.

서울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소독 후 하루만 지나면 시설 이용이 가능해 3층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3층 운영 재개는 역학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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