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창립 75주년을 맞아 디지털·비대면 방식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내외 임직원, 장기근속 수상자 등이 사무실과 자택에서 온라인 중계 채널과 화상회의 채널에 접속해 응원과 댓글로 창립 75주년의 뜻깊은 소회를 나눴다는 것이 사 측의 설명.
행사에 앞서 서경배 회장은 75년의 역사를 담은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에서 창립 기념 메시지를 사전 촬영해 영상으로 전달했다.
서경배 회장은 영상에서 “75년의 오랜 역사는 창업 선배들로부터 우리가 손수 일궈온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수많은 어려움과 국경의 한계를 뛰어넘어 우리만의 뷰티 문화를 결국 세계인 모두의 것으로 만들어낸 뷰티 전문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오랜 시간, 깊은 신뢰를 쌓아온 우리에게는 팬데믹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할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고객의 열망을 조사하고 삶을 이해하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 관리를 이어갈 때 새로운 시대의 해답은 고객이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