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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빵·육포는 캐릭터를 싣고…

삼양식품·뚜레쥬르·샘표, 캐릭터 디자인 입은 제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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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684호 김금영⁄ 2020.09.15 16:32:23

라면, 빵, 육포가 캐릭터를 입었다. 삼양식품, 뚜레쥬르, 샘표가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삼양식품, 신제품 ‘김치불닭볶음면’ 출시

 

사진 = 삼양식품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 신제품 ‘김치불닭볶음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김치불닭볶음면은 김치를 불닭볶음면에 접목해 한식의 풍미를 강조한 제품이다. 화끈한 불닭에 새콤한 김치를 함께 볶는 레시피로 중독성 있는 매콤새콤한 맛을 완성했으며, 건조 김치 후레이크를 듬뿍 넣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맵기를 나타내는 스코빌지수는 4000SHU로, 오리지널 불닭볶음면(4404SHU)과 비슷한 수준이다.

패키지에는 진로와 협업한 한정판 디자인을 적용했다. 라면 원조와 소주 원조의 만남을 뉴트로 콘셉트로 표현해 각 사의 과거 로고를 활용하고, 전면에 불닭 캐릭터 ‘호치’와 진로 캐릭터 ‘두꺼비’를 배치해 재미를 더했다. 한정판 패키지는 10월까지만 생산된다. 김치불닭볶음면은 봉지면으로 먼저 출시되며 용기면은 11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김치불닭볶음면은 김치와 불닭, 라면 원조와 소주 원조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조합으로 차별화한 제품”이라며 “하반기에는 불닭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해 소비층과 매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뚜레쥬르, 캐릭터 ‘빵식이와 익구&크림이’ 공식 론칭

 

사진 = 뚜레쥬르

CJ푸드빌(대표 정성필)이 뚜레쥬르 브랜드의 친밀도를 높이고 MZ세대와 보다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자체 캐릭터를 전격 론칭했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의 대표 제품 ‘식빵’, ‘케이크’와 주요 원재료 ‘크림’을 모티프로 캐릭터 3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브랜드 핵심가치인 건강함과 신선함을 캐릭터를 통해 친근하게 스토리텔링한다는 계획이다.

식빵을 형상화 한 ‘빵식이’는 유쾌하고 발랄한 일명 핵인싸 캐릭터로, 깨방정이 특기인 활동적이고 건강한 친구다. 화가 나면 토스트기에 들어가 까맣게 태닝을 즐기며, 겉으로는 까칠하지만 속은 촉촉한 ‘겉까속촉’의 성격을 지녔다.

케이크 ‘익구’는 트렌드에 매우 민감한 캐릭터다. 주기적으로 피부관리(아이싱)를 받아 백옥 같은 아기 피부를 자랑한다. 파티와 플렉스를 즐기는 파티 마니아로 다들 해외파로 오해하지만, 급할 땐 고향 사투리가 튀어나오는 시트 속까지 토종 케이크다. ‘크림이’는 순수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소심한 성격이나, 익구의 머리에만 올라가면 물 만난 물고기처럼 프로참견러로 변신하는 익살스런 캐릭터다.

뚜레쥬르는 자체 캐릭터를 제품 디자인에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다양한 마케팅도 펼친다. 9월 18일부터 뚜레쥬르 매장에서 가을 신제품 포함 8000원 이상 구매 시 ‘빵식이와 익구의 빵빵한 하루’를 주제로 한 뚜레쥬르 캐릭터 스티커를 선착순으로 소진 시까지 성인에 한해 증정한다.

카카오톡에서는 뚜레쥬르 캐릭터 이모티콘 ‘빵빵티콘’을 선보인다. 9월 18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뚜레쥬르 1만 원 금액권과 ‘빵빵티콘’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ID 당 1회 지급하며, 사용 기한은 90일이다. 선착순 한정수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뚜레쥬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월 18일~11월 15일 뚜레쥬르 제일제당사옥점에 포토존을 설치해 캐릭터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포토존 설치를 기념해 9월 30일까지 포토존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뚜레쥬르#빵식이#익구#크림이)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뚜레쥬르 1만 원 제품 교환권도 증정한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뚜레쥬르 캐릭터가 브랜드의 콘셉트와 메시지를 유쾌하고 친근하게 전달함으로써, 브랜드와 고객의 마음을 연결하는 소통 매개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뚜레쥬르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샘표 질러, 캐릭터 아자씨와 ‘나 혼자 질러 트레이’ 출시

 

사진 = 샘표

샘표의 육포 브랜드 질러(Ziller)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나 혼자 질러 트레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샘표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혼자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보며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혼술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인기 캐릭터 브랜드 ‘아자씨(AJASSI)’와 함께 1인용 트레이를 깜짝 기획했다”며 “무심한 표정이 묘하게 매력적인 아자씨 캐릭터가 세상 편하게 누워 질러 육포를 먹는 모습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돌아왔을 때 아무것도 안 하고 마냥 드러눕고 싶은 모두의 소망을 재치 있게 표현한다”고 밝혔다.

‘나 혼자 질러 트레이’는 ‘혼술’ 혹은 ‘혼밥’할 때 트레이에 좋아하는 것들을 모두 올려놓고 사용하면 좋겠다는 소소한 바람에서 출발했다. 자작나무에 둥근 홈이 파여 있어 캔맥주나 머그잔 등을 놓을 수 있고, 휴대전화 거치공간도 있어 육포를 먹으며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나 혼자 질러 트레이’는 ‘아자씨’ 외에 ‘멍이’와 ‘냥이’ 캐릭터가 각각 누워 질러 육포를 먹는 모습이 그려진 트레이까지 모두 3종이다.

펀딩에 참여하면 금액에 따라 ‘나 혼자 질러 트레이’와 질러 육포, 유리 머그잔 등을 받을 수 있다. 9월 15일 오후 2시부터 3주간 진행되는 크라우드 펀딩에 최소 32명 이상 참여하면 제작이 진행된다. 질러 마케팅 담당자는 “영상 콘텐츠를 보며 질러 육포를 뜯는 것이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소확행이라는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나 혼자 질러 트레이를 선보이게 됐다”며 “스마트폰 없이는 생활하기 힘든 ‘포노 사피엔스’족에 신선한 자극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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