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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아트리치, 2020 세계조경가협회상 열섬현상 및 내화 부문 수상

녹지공간, 친수형 휴게공간, 쿨 미스트 파고라 등 활용해 여름에도 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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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688호 윤지원⁄ 2020.10.19 17:12:16

래미안 아트리치의 쿨 미스트 파고라. (사진 =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아트리치(석관2구역 재개발. 2019년 2월 준공)가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하는 2020 IFLA AAPME(Africa, Asia-Pacific, Middle-East) 어워즈 발표 결과 열섬현상 및 내화(Heat Island and Fire Resistance)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9일 전했다.

세계조경가협회(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는 1948년 창설되어 현재 77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보유한 전 세계 조경가들의 대표기관이며, IFLA 시상식 역시 세계 조경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올해 IFLA 시상식은 ‘재생’(Resilience)을 주제로 조경의 공익적 가치와 기능적 가치를 평가했으며, 열섬현상 및 내화 부문을 포함한 9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에 수상한 래미안 아트리치는 다양한 환경 개선 디자인이 반영된 친환경 단지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 아트리치 단지 외곽으로 25m 너비의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넓은 그늘을 만들어주는 커다란 팽나무와 느티나무를 식재해 단지 내 약 1000㎡의 공간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게 했다. 또 친수형 휴게공간과 미스트가 분사되는 게이트형 파고라를 설치했다.

게이트형 쿨 미스트 파고라는 스마트 온도 조절 시스템을 통해 해당 공간의 온도를 주변 대비 3℃ 이상 낮추고, 미세 물입자 크기를 조절하여 쾌적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쿨 미스트 파고라는 33℃ 이상의 기온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운전을 시작하고, 25℃ 미만이 되면 정지한다.

한편, 래미안 아트리치는 올해 IFAA 시상식에서 수상한 유일한 국내 공동주택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8년 대회에서 광교호수공원이 치수관리부문(Flood and Water Management)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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