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전진, 3번째母·이복 여동생 등장 … ‘아픈 가정사’ 공개

  •  

cnbnews 김경숙⁄ 2020.12.08 11:58:49

사진 = SBS '너는 내운명-동상이몽2' 


전진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7일 방송된 SBS '너는 내운명-동상이몽2'에서는 세 번째 어머니와 이복 여동생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전진-류이서 부부는 전진의 중학생 시절부터 함께 보낸 세 번째 어머니를 집에 초대했다. 전진의 중학교 시절 처음 만났다는 어머니는 “첫 느낌이 길고양이였다”며 “교감도 안 되는데 이상하게 처음부터 날 따랐다”고 회상했다.

전진은 “어머니가 너무 좋으신 분이고 성격적으로 기대고 싶어서 금방 친해졌다”며 “가장 예민했을 때인데 어머니 덕분에 마음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에 전진 어머니는 “이혼하고 난 또 결혼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전진이 다 큰 놈이 내 옆에 팔 베개 하면서 눕기도 하고 살도 비비고 하면서 '왜 우리 아빠와 결혼 안 해요?'라고 묻더라. 이 아이를 위해 뭔가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하게 됐다. 전진이 아니었다면 난 결혼을 안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모 이야기가 나왔다. 어머니는 “전진이 고등학교 때 술을 먹고 들어오더라. 어차피 먹을 술이라면 내가 가르쳐야겠다 해서 호프집에 갔는데, 친엄마를 궁금해하더라”며 “전진이 성인 될 때 친엄마를 찾아주겠다고 약속했다. 친엄마가 고모 친구다. 내 교직 생활하는 친구와 함께 친엄마가 나온 학교에 갔다가 구청 갔다가 주소를 받아서 찾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친엄마를 만나 술 한잔 마시면서 설득했다. 친엄마는 '언젠가 이런 순간이 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하더라'라며 '지금 같이 사는 남편을 설득해달라'고 하더라. 남편을 만나서 설득하고 성공했다”라고 친모를 찾은 과정을 설명했다.

전진은 “저렇게 힘들게 찾아주셨는지는 몰랐다”라며 “하지만 연락을 내 쪽에서 끊은 이유는 엄마의 아들 때문이다. 엄마에게 날 닮은 아들이 있다. 그런데 그 아들이 커가면서 '내가 형이 있다고?'라는 걸로 혼란을 주고 싶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이복 여동생과 만남도 공개됐다. 여동생은 "오빠가 친오빠인줄 알았다. 다 커서야 이복남매임을 알게됐다"라며 "초등학교 2학년 때 엄마 아빠 이혼 이후로 오빠를 못봤는데 잊어갈 때쯤 한 번씩 날 찾아와 챙겨주던 오빠가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