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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송이’, 치즈맛 입었다

신제품 ‘하양송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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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0.12.29 11:13:40

‘하양송이’ 제품 이미지. 사진 = 오리온

오리온은 36년 된 ‘초코송이’의 자매품 ‘하양송이’를 출시한다고 12월 29일 밝혔다.

하양송이는 리얼 초콜릿을 사용한 기존 초코송이와 달리, 하얀색의 치즈맛 초콜릿을 더했다. 1020세대의 입맛과 취향을 반영한 제품으로, 치즈케이크와 치즈볼의 ‘단짠(달콤+짭짤)맛’을 구현했다. 비스킷엔 생크림을 추가했다. 패키지 전면엔 ‘펀(fun)’ 콘셉트를 살려 사진기 앞에서 ‘치즈’ 포즈를 취한 버섯 캐릭터를 디자인했다. 지난달 오리온 공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선보인 하양송이 체험단 모집 콘텐츠는 조회수 37만 건을 돌파한 바 있다.

1984년 출시된 초코송이는 초콜릿과 비스킷의 조화와 함께 송이버섯을 닮은 모양으로 3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현지명 ‘모구리’, 磨古力), 러시아(‘초코보이’, CHOCO BOY)에서도 여러 가지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익숙한 기존 스테디셀러나 히트상품에 새로운 디자인과 맛을 더해 신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리크리에이션(re-creation)’ 트렌드에 맞춰 하양송이를 선보였다”며 “오리온에서도 ‘초코파이정(情) 바나나’,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등 리크리에이션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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