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협력사 180개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완성형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싱가포르 서부 주롱 산업단지에 건립 중인 현대자동차그룹 혁신 센터(HMGICs Hyundai Motor Group Innovation Center in Singapore)의 모습.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강화 차원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올해 총 180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해 지난 2019년과 2020년 100억 원을 지원, 총 480여 개 협력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도운 바 있다.

스마트공장은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정도에 따라 기초-중간1-중간2-고도 단계로 구분되는데, 기존에 현대차그룹이 지원한 협력사 스마트공장은 모두 기초 및 중간 단계다.

올해는 고도 단계의 스마트공장 구축까지 지원을 확대해 총 180개사에 50억 원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스마트공장 전환에 참여한 협력사 209개사의 경우 품질 및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납기 개선 등의 성과 지표가 평균 30%가량 개선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얻어, 현대차그룹 스마트공장 시스템의 품질 경쟁력이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또한 지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체결한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 협력 기업) 업무협약에 따라 작년 미래차 관련 부품 협력사의 스마트공장 사업 자부담분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자부담금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