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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1.5조원 규모 ‘관세극복도 하나로’ 출시...수출입기업 지원

미국 상호관세 시행에 따른 피해 기업 대상 신속 유동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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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1.05 14:35:22

하나은행, 1.5조원 규모 ‘관세극복도 하나로’ 출시...수출입기업 지원.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직·간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수출입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 1조 5천억 원 규모의 특판 대출 상품 ‘관세극복도 하나로’를 출시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신속한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3년 10월 출시된 ‘수출입 하나론’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기존 ‘수출입 하나론’ 특판 한도 1조 원에 0.5조 원을 추가 편성해 총 1.5조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구조적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를 구성했다. 그룹은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대 과제에 2030년까지 100조 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관세극복도 하나로’는 수출입실적이 있는 기업은 물론, 무역업 고유번호를 보유한 기업이라면 실적이 없어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도 일반 운전·시설자금대출 외에 무역어음대출과 보증서 담보대출까지 확대됐다.

또한 ▲대미 수출기업 ▲수출국가 다변화를 추진하는 기업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추가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해 관세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실질적인 경영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전국 영업점에 ‘관세 대응 및 금융지원 상담창구’를 설치해 ▲수출금융 ▲기업여신 ▲외환수수료 ▲경영컨설팅 등 전방위적인 상담과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본부부서 전문가가 직접 기업을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운영하며 피해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에 유동성을 적시에 지원하고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수출입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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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관세  수출입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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