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21.06.01 11:07:54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의 ‘2021년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가운데 ‘환자 체감형’ 3개 분야를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6일까지 공모했으며, 지원한 19개 컨소시엄의 사업 목표·전략, 세부 계획, 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해 5개 기관을 선정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링크제니시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진료 전주기 지능형 워크플로우 구축을 통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주관연구기관으로 책임을 맡아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의료기관 및 ICT(정보통신기술) 기업과의 협업으로 성공적인 스마트병원을 구축하여 환자경험향상(PE, Patient Empowerment)은 물론 의료진의 업무경감, 병원 운영효율을 높이고 사람중심건강(PCH, Person Centered Healthcare) 모델을 구축한다. 또한, 장기적으로 의료서비스 데이터 수집을 통한 빅데이터 셋 구축과 스마트병원 활성화를 위한 법 제도 개선에 근거자료로 활용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의 사업 내용은 ▲SMART ER(IoT, 웨어러블, AI예측 적용 원활한 응급진료 지원) ▲SMART OPD(외래진료 자동화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프로세스 마이닝) ▲SMART Bedding(고도화된 최적화 병실 배정 시스템 구축) ▲SMART Referral(환자중심 최적합 병원 추천 시스템 구축)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2019년 12월 한림 커맨드센터를 개소하고 빅데이터 기반 AI 프로그램 내원 환자 진료효율 분석, 커맨드센터 진료 상황 실시간 예측 AI 프로그램 ▲중환자 의료지원 최적화 ▲병상 배정 최적화 ▲감염관리 프로그램 ▲병동 케이스매니저 프로그램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응급실과 외래환자의 경험 개선 및 의료진 업무부담 경감뿐만 아니라, 병원 시설 운영 최적화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디지털 혁신병원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림대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이 지난 3월 보건복지부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선정에 이어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까지 과제 2건을 동시 석권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