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지난 2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카스 맥주박 업사이클링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맥주박 업사이클링’이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친환경 비즈니스임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맥주박’은 맥주 양조 중 맥아즙을 만드는 담금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부산물로 단백질과 섬유질, 비타민, 무기질 함량이 높아 식품으로써 활용 가치가 높다.
오비맥주와 행사 후원사로 참여한 리하베스트는 이번 행사에서 카스 맥주박으로 만든 라자냐, 피자, 아이스크림, 비어라떼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맥주박이 다양한 식음료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오비맥주 임직원은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음식을 담아 먹을 용기를 직접 챙겨와 다양한 업사이클 음식을 체험했다. 오비맥주와 리하베스트는 향후 카스 맥주박 업사이클링 푸드 페스티벌을 일반 소비자 대상 행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맥주박 업사이클링은 환경문제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모델”이라며 “환경과 사회를 위한 혁신적인 행보를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