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는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쉐푸드(Chefood)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쉐푸드는 롯데푸드가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이라는 의미를 담아 2009년 첫 선을 보인 HMR 브랜드다.
롯데푸드는 지난 5월부터 진행한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쉐푸드, 라퀴진으로 나뉘어 있었던 HMR 브랜드를 쉐푸드로 통합하고 ‘누구나 셰프가 되는 경험과 즐거운 한 끼를 선사하는 가정간편식’으로 브랜드를 재정립했다.
또한, 소비자 조사를 거쳐 기존 제품들의 품질도 한층 개선해 출시했다. 현재 쉐푸드 브랜드의 밥과 면,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은 평택공장에서 생산 중이며, 만두와 튀김은 김천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했다. 떡갈비, 동그랑땡, 너비아니 등의 구이류 제품은 청주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롯데푸드는 추가로 7월에 김천공장에 HMR 라인을 도입해 품질을 한층 높인 간편식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지난해 HMR 매출액 2031억원에서 올해 2410억원으로 19% 성장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환경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냉동 HMR 패키지에는 식품업계 최초로 r-PET(아르-페트, Recycled-PET)를 사용한 필름을 적용했다. 또한,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알미늄 및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협업을 통해 패키지 가장 바깥층인 표면 인쇄 필름에 r-PET를 80% 적용했다. 롯데푸드는 이를 통해 연간 10여 톤에 달하는 신재(새로운 재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 및 소비자 인지도 증대를 위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며 “쉐푸드를 HMR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