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는 ‘Hy 콜드브루’가 한국이슬람중앙회(KMF)로부터 할랄(Hallal)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가공된 식품 등에 부여되는 것으로 중동과 동남아 등 이슬람 문화권 국가 공략을 위한 필수 요소다. hy는 KMF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으며 해당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KMF할랄 인증은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 중 하나로,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에서 동등한 효력을 가진다. 또한, hy는 아메리카노 외 라떼 2종에 대한 KMF 인증을 추진 중이며 세계 최대 무슬림 보유국인 인도네시아 공략을 위한 무이(MUI)인증도 계획하고 있다.
강동완 hy 멀티영업 2팀 팀장은 “Hy 커피의 해외시장 확대는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제품 현지화 전략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K푸드의 위상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출시된 Hy 콜드브루 브랜드는 풍부한 향과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제품을 시장에 선보인 첫 해 여름 콜드브루는 하루 평균 10만 개가 팔려 나갔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 1600만 개를 기록하며 국내 RTD(Ready To Drink) 커피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