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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여행 꼭 가고 싶다면...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어때요

자연 속 거리두기 여행, 수도권이지만 혼잡도 낮은 여행지...한국관광공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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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705호 이될순⁄ 2021.08.04 19:15:23

본격적인 휴가철인데 코로나 확산세는 점점 심각해진다. 올해 여름휴가도 못 가겠다 싶지만, 낙심하긴 이르다. 자연 속 거리두기 여행을 즐길 수 있어서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그중에서도 서울 근교에 위치한 8월 여행지를 추천한다.

1. 인천 옹진군 굴업도

‘절경이다’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섬 안의 언덕에서 뜨고 지는 해를 바라보기에 최적의 장소다. 너른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을 지나 광활한 언덕의 초원을 걸으며 자연의 경이로움과 마주한다. 머무는 내내 천혜의 자연과 동화하는 꿈의 섬, 굴업도 이야기다.

 

인천 옹진군 굴업도. 사진=한국관광공사


우리나라 유인도 중에서도 섬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굴업도에서 학술적으로도 보존 가치가 높은 해안지형 곳곳을 걸어보고 여름날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섬 속 해수욕을 즐겨본다.

굴업도에 가기 위해서는 인천항 여객터미널이나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덕적도행 선박을 이용하면 된다. 덕적도에서 굴업도로 향하는 선박은 하루 한 대뿐이기 때문에 굴업도 여행은 최소 1박 이상으로 계획해야 한다. 인천에서부터 덕적도, 다시 굴업도까지의 이동에 필요한 시간은 덕적도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포함해 약 4시간 정도다.

2. 경기 고양시 장항습지

장항습지는 수도권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생태를 자랑한다. 바다로 향하는 강줄기의 흐름이 시간 속에 켜켜이 쌓여 자연을 지킨다.

 

노을이 고요하게 물든 장항습지. 사진=한국관광공사


장항습지는 우리나라 4대강을 포함한 큰 강 중 유일하게 하굿둑이 없는 자연 하구이며, 기수역 생태계 습지로 보존되고 있다. 남북한이 분단돼 있어 자연 그대로 보존이 가능했다는 점도 의의를 더한다. 한국전쟁 이후 장항습지 일대는 정전 협정상 남북한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공해로 선정되어 유엔 사령부의 관할 아래 있다. 한강하구 수역이란 이름으로 DMZ와 같이 중립지역이면서 군사시설보호구역, 민간인 통제구역이기도 하다.

3. 경기 김포시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

김포 장기동에 위치한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Laveniche March Avenue)는 인공 수로인 금빛 수로를 따라 천변에 마련된 상가 거리다. 금빛 수로의 예전 이름은 김포 대수로로 김포시 양촌읍에서부터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를 통과해 고촌읍의 서부간선수로로 연결된다. 장기동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2014년부터 금빛 수로라고 이름 붙여졌다.

 

금빛 수로의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의 어스름 녘. 사진=한국관광공사


그중 금빛 수로 1교 인근에서부터 금빛 수로 2교까지를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라 부른다. 수로를 기준으로 양쪽 거리에 상가들이 줄지어 자리하는 수변 상업 단지다.

이 거리는 2020년 방영한 드라마 <구미호뎐>과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 등 여러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타지역 사람들도 찾는 명소가 되었다.

4. 서울 마포구 메타세쿼이아 숲길

서울 마포 월드컵 경기장 인근의 공원 사이 길게 뻗은 길이 있다. 많은 이가 지나면서도 그 존재를 잘 모르는 것은 잘 알려진 주변 5대 공원의 이름에 가려진 이유도 있고 이 길을 포함한 전체가 공원이라는 생각 때문이기도 할 테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아는 사람들에게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사시사철 도심 속 산책 명소이자 유명 촬영지다.

 

서울 마포구 메타세쿼이아 숲길. 사진 = 한국관광공사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월드컵공원을 조성하며 만들어진 숲길로, 한강 변에서부터 하늘공원으로 향하는 길 중간 샛길에 이어져 있다. 월드컵공원 조성 당시 난지도의 쓰레기 언덕은 두 개였다. 그중 한 곳은 한강의 노을을 바라볼 수 있어 노을공원, 다른 한 곳은 그보다 높은 언덕으로 높은 곳에 올라 하늘을 볼 수 있어 하늘공원으로 조성했다.(참조: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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