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켑코에너지솔루션, 이온어스와 함께 ‘RE100(Renewable Energy 100)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 착공행사를 열고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비맥주가 추진하는 ‘RE100’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오비맥주는 광주와 청주, 이천에 위치한 3개 생산 공장 부지에 연간 약 12GWh 태양광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태양광으로 발전된 전력은 모두 맥주를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오비맥주는 이천공장을 시작으로 광주, 청주의 생산 공장에도 순차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내년 상반기 내 3개 공장 모두 태양광 발전설비로 맥주를 생산할 계획이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전력을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하면 연간 탄소(CO2) 발생량 약 5621톤을 감축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 112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오비맥주는 발전설비 수명인 30년간 총 16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CO2)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서 RE100을 적극 이행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