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5호 강동원⁄ 2021.08.05 13:17:23
넥슨이 5일 ‘NEXON New Project :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신작 슈팅게임 '프로젝트 매그넘', ‘마비노기 M’, ‘테일즈위버 M’ 등 게임 신작 7종과 넥슨의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이정헌 대표이사가 참석해 ▲신규 개발 프로젝트 7종 ▲ 서브 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 ▲‘프로젝트 MOD’,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영상 ▲향후 경영 목표 등을 소개했다.
넥슨, 미래 책임질 신작 7종 공개
먼저, 넥슨은 ‘테일즈위버 M’, ‘마비노기 M’ 등 넥슨의 미래를 책임질 신작 7종을 공개했다.
(영상 = 유튜브 채널 ‘넥슨 YouTube’)
테일즈위버 M은 유저가 선택한 전략에 따라 전투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전투 상황에 맞춰 스킬의 종류, 타이밍, 연계 효과를 다르게 사용하며 테일즈위버 M만의 독창적인 게임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유저 선호에 맞춰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가로 화면과 세로 화면 모두를 지원할 예정이다.
(영상 = 유튜브 채널 ‘넥슨 YouTube’)
마비노기 M은 메인 스트림 시나리오, 채집, 아르바이트, 사냥, 캠프파이어 등 원작의 익숙한 콘텐츠를 이식했으며, 현세대에 맞는 깔끔하고 세련된 그래픽으로 구현해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새로운 기능과 특징도 추가했다.
(영상 = 유튜브 채널 ‘넥슨 YouTube’)
넥슨은 넷게임즈 박용현 사단이 개발 중인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의 PC·콘솔(멀티플랫폼) 기반 게임 ‘프로젝트 매그넘’의 영상도 최초로 공개했다. 3인칭 슈터 전투에 넷게임즈의 RPG 노하우를 총집약해 선보이는 기대작으로, 국내 및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상 = 유튜브 채널 ‘넥슨 YouTube’)
또한,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3D 액션RPG ‘프로젝트 오버킬’의 게임 소개와 신규 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넥슨은 신규개발본부의 개발 모토인 ‘Big & Little’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대형 프로젝트(Big) 4종도 공개했다.
김대훤 부사장은 영상 발표를 통해 ▲PC·모바일 MMORPG ‘Project ER’ ▲‘캐릭터 수집형 RPG 모바일게임 ‘Project SF2’ ▲백병전 PvP 액션 장르의 PC 게임 ‘프로젝트 HP’를 소개했다. 특히, 이은석 디렉터의 차기작 ‘프로젝트 HP’는 오늘(5일)부터 8일까지 프리 알파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 대표는 “지난달 ‘프로젝트 HP’의 사내 테스트를 진행했고, 내부 평가가 좋아서 테스트 시간을 늘리기도 했다”며 “이번 프리 알파 테스트에도 많은 유저분들이 참여해서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유저와 ‘소통’하며 ‘함께’ 완성해 나가는 타이틀…서브 브랜드 최초 공개
(영상 = 유튜브 채널 ‘넥슨 YouTube’)
넥슨은 서브 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는 기존의 경험과 관습,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색다른 시도를 소규모로 민첩하게 진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의 타이틀로는 신비한 블루홀을 탐험하는 해양 어드벤처 게임 ‘DR’과 빠른 템포의 전투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앞세운 대전 액션 게임 ‘P2’, 동료들과 중세 판타지 던전을 모험하는 ‘P3’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메이플스토리’의 그래픽 에셋으로 유저들이 상상만 했던 세상을 직접 구현하며 창의적인 재미를 만들어갈 콘텐츠 메이킹 플랫폼 ‘프로젝트 MOD’를 소개하고, 멀티 플랫폼으로 대응하는 넥슨의 첫 IP 기반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영상을 공개하며 개발 막바지 소식을 알렸다.
슈퍼 IP 10종 개발 및 1,000명 이상 신규 채용, 사회 환원 등 경영 키워드 제시
이 대표는 “앞으로 넥슨을 책임질 새로운 슈퍼 IP 10종 이상을 개발·육성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과감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재 넥슨이 보유한 주요 IP를 이을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회사의 새로운 혁신과 성장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1000명 이상을 신규로 채용하고, 그동안 받아온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어린이’와 ‘코딩’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사회 환원 활동을 크게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넥슨은 올해 초 전 직원을 대상 대규모 연봉 인상으로 내실 다지기에 힘썼으며, ‘신규개발본부’의 신입·경력직 대거 채용을 통해 인재 확보에 주력했다.
이 대표는 “많은 유저분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넥슨이 공개할 새로운 프로젝트들에 대해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