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1.08.13 09:08:44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미키마우스 반팔 티를 입고 셀카를 찍었다.
12일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믹희-#믹희 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정 부회장은 그레이 반발 티를 입고 셀카를 찍는 모습이었다.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프린트된 반팔 티는 구입한 지 오래된 듯 색이 바랜 상태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미키가 부회장님을 입었네요”, “그레이에 믹히~당장 사고 싶어요”, “스벅과 믹희의 콜라보 기대됩니다”, “잘 어울리시는데요”, “귀여워 버리네”, “내가 입은 거랑 똑같아요” 등 친근감을 표시하는 반응을 보였다.
정용진 부회장의 미키마우스 사랑은 남다르다. 지난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정 부회장은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 개발’을 주문하며 사례로 미키마우스를 비롯한 캐릭터와 스토리 왕국이 된 디즈니를 들었다.
정 부회장은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 개발을 위해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언인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360도 관찰하고 이해할 것, 임직원 모두가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 개발자가 될 것, 일상의 다양한 경험으로부터 진솔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찾을 것 등을 당부한 바 있다.
미키마우스 티를 입은 정용진 부회장이 꿈꾸는 새로운 스토리가 무엇일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