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기온 14∼21도, 낮 최고기온 24∼29도... 일교차 10도 이상

가을 하늘과 코스모스. (사진 = 연합뉴스)

월요일이자 추석 전날인 20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보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이 당부 된다. 중부지방은 맑다가 오후에 서쪽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 등 남부지방 내륙에는 밤 한때 강수량 5㎜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를 요한다.

충남 서해안에는 밤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 중부 해상과 서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오전 6시를 기해 서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고, 10시를 기해 서해남부 남쪽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ｍ, 서해 앞바다에서 0.5∼3.5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5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0ｍ, 서해 1.0∼4.0ｍ, 남해 0.5∼2.0ｍ로 예상된다.